제12회 에너지의 날, 전국 75만㎾h 전기 절약
8월 20일(목) 서울광장을 비롯한 전국 15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
피크시간대 전기사용 줄이기, 소등 등 생활 속 절전 행동 전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서울시장, NGO 대표, 기업 대표 등 각계 인사 참석
□ 제12회 에너지의 날을 맞이해 서울을 포함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에어컨설정온도 2℃ 올리기와 전국동시소등행사 등과 같은 범국민 참여캠페인을 통해 75만kWh의 전력이 절감됐다. 서울행사가 열린 서울광장에는 6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서울의 경우 오후 8시부터 35분간, 그 외 지역의 경우 오후 9시부터 5분간 동시소등행사를 실시했다.
□ 특히 ▴ 에너지 절약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하는 에너지부스 ▴ 친환경먹을거리를 신재생에너지로 조리해보는 탄소제로 푸드코트 ▴ 한국천문연구원의 이동천문대 스타-카 ▴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준비한 지구의 날 포스터 전시회 등 볼거리가 가득한 다채로운 체험형 행사가 마련되었다.
□ 오후 6시부터는 에너지국민댄스(GX: Group Exercises)가 시작돼 200여명의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연출했다. 이어서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별빛 음악회가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오후 8시,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 한국에너지공단, 전력거래소, 주한미국대사관 등 내빈과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에너지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에너지시민연대 남부원 공동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사에 이어서 '에너지 모아 미래를 밝혀요’를 주제로 소등 및 점등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 소등이 이루어진 35분 동안에는 에너지 절약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 구현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자 쇼와 이리보육원 어린이들로 구성된 드림난타팀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졌으며, 전국 15개 시도에서 동시에 진행된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의 모습을 소개했다.
□ 제12회 에너지의 날 '전국 동시 소등행사'에는 서울행사가 열리는 서울광장 일대 400여 개의 건물을 포함하여 전국 23개 랜드마크와 전국의 600여 개 에너지다소비 건물 및 기업이 완전소등 및 부분소등에 참여했다. 실내 적정온도 지키기와 에너지의 날 전국 동시 소등행사에 참여한 대상은 다음과 같다.
- 공공기관 : 국회,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 통일부, 해양수산부
- 랜드마크·기업·학교 : 남산서울N타워, 서울스퀘어, 상암동 MBC, 강남금융센터, LG트윈타워, 삼성전자 서초사옥, SIFC(국제금융센터), 코엑스, 롯데월드타워,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강원랜드, 수원화성행궁, 경주타워, 동대구역, 전주역, 대전엑스포과학공원·한빛탑, 한국천문연구원, 부산타워, 누리마루APEC하우스, 부산광안대교, 울산 현대중공업,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땅끝전망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주)포스코, KT네트웍스,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건국대학교, 갤러리아, 이마트, 현대백화점, 카페베네, 맥도날드, 스타벅스 코리아 전국 매장
□ 에너지시민연대는 전국 246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문 NGO 연대기구이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전력소비 최고치를 경신한 날을 계기로 전력과소비로 인한 기후변화와 블랙아웃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2004년 8월 22일 최초로 범국민 에너지 절약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에너지의 날 행사는 세계 최초로 진행된 전국 동시 소등행사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포함해 '피크시간대 에어컨 끄기 또는 에어컨 설정온도 올리기' 캠페인을 통해 실질적인 여름철 전력수요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에너지 절약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붙임 : 2015년 서울광장 소등 전·후 사진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