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262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들로 구성된 국내 최대 에너지 전문 NGO 연대기구 에너지시민연대(www.enet.or.kr)는 6월 17일(월) 낮 1시에 서울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2013년 여름철 전력위기 극복 시민행동 ‘사무실, 상가 적정온도 지키기 – 참 잘했어요’ 선언식을 갖고 온도계 퍼포먼스와 상가 방문 등 절전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온도계 퍼포먼스는 26℃ 적정온도가 표시된 대형 온도계를 든 상가·사무실 에어컨에게 ‘참 잘했어요’라는 도장을 부여하는 모습이다.
○ 에너지시민연대가 제안하는 시민행동은 건물·상업시설을 이용하다가 과잉냉방·에너지낭비 사례를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시정을 요청해 전력위기를 극복하고 시민건강권을 지키자는 것이다. 이날 배포할 ‘참 잘했어요’ 홍보물은 시민들이 가게나 상업시설 이용 시 본인의 자리나 계산대에 두고 나오는 방식으로 건물·상점주들에게 적정온도 준수 요구를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 에너지시민연대는 단기간에 수요를 줄여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냉방부하의 45%를 차지하는 사무실과 상가의 냉방수요 절감이 시급하다고 보고 사무실·상가의 적정 냉방온도 준수를 위한 시민 행동을 전개한다.
○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3년 여름 최대수요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 경기효과 등으로 2012년 대비 143만kWh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원전 3기 정지 여파로 공급능력은 36만kWh가 감소하면서 전력피크가 정점에 달하는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말까지 예비력이 마이너스인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단기간에 피크 분산과 수요 감축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여름철 피크수요의 24%인 냉방수요와 그 중 45%를 차지하는 일반용 냉방수요를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에너지시민연대가 제안하는 전력위기 극복 시민행동 ‘적정온도 지키기 – 참 잘했어요’ 캠페인은 전력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용 상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건물·상업 부문의 냉방수요 절감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의사를 명확히 표현하고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업들에게 ‘참 잘했어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는 인증을 부여함으로써 사업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 이번 캠페인은 전국 12개 지역에서 동시에 추진되며 기업·기관·건물·중소규모 점포 등 동참의사를 밝히는 사업자 누구에게라도 인증서나 캠페인 동참을 표시하는 마크를 부여한다. 대형건물과 기업의 경우에는 전기 사용량을 모니터링 하여 전년 같은 기간의 사용량과 비교하고 절감 성과가 우수한 건물·기업들의 전기사용량을 공개하는 한편 캠페인 종료 시 시상할 계획이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 보도자료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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