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기관 및 일반사업장 2,054곳
실내난방 실태 점검결과 실내 난방온도 준수율 개선
공공기관의 70.4%, 일반 사업장의 71.1%가 권장 난방온도 준수
- 지난해 준수율 37%에 비해 크게 높아져
난방온도 제한대상 518곳 중 153곳(30%)은 여전히 과잉난방,
권장온도보다 2℃ 이상 높아
에너지시민연대, 12월10~18일 전국 10개 지역 공공기관·대형건물·중소상점 조사
겨울철 전력피크 신기록 행진, 전기난방 급증으로 전력난 우려
□ 전국 260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에너지 전문 NGO인 에너지시민연대(공동대표 남미정 외 5인)는 지난 12월 10일부터 1주간 서울 및 광주·포항·부산·마산·익산·순천·서산·대전·대구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 겨울철 실내 난방온도 실태를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기관과 일반 사업장 2,05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권장 난방온도(공공기관:18℃ 이하, 일반사업장:20℃ 이하)를 지키는 곳은 1,459개소로 준수율 71%를 기록했다.
○ 2,054개 조사 대상 중 162개소가 포함된 공공기관 중 적정 난방온도인 18℃이하를 유지한 공공기관은 114개소로 70.4%의 준수율을 보였으며, 1,892개소의 일반 사업장 중에서는 1,345개 사업장이 적정 난방온도 20℃ 이하를 유지해 71.1%의 준수율을 기록했다.
○ 권장 난방온도를 지키지 않은 48개 공공기관(20.6%)과 547개 일반사업장(28.9%)의 평균 난방온도는 각각 20.2℃와 22.4℃로 겨울철 실내 권장 난방온도(공공기관: 18℃이하, 일반사업장: 20℃ 이하)보다 평균 2℃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준수율이 높아진 이유는 전력난으로 인한 꾸준한 홍보 및 계도의 영향도 있지만, 연이은 한파로 실외온도가 낮아 실내 온도도 많이 낮아진 영향도 큰 것으로 파악된다.
○ 전반적으로 준수율이 높아진 반면 은행의 준수율은 50.8%(은행 183곳 중 90곳)로 난방에너지 낭비실태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사대상 중 22℃ 이상 과잉난방을 하는 곳은 258개소로 조사되었으며 업종별로는 은행과 휴대폰 판매장이 비율이나 실내온도 모두 상위권에 포함되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고 실내 온도는 27.7℃(T world 대구 수성구 지점)로 권장 온도(20℃)에 비해 7.7℃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씨티은행 서울 미아점(27.6℃), 현대자동차 마산 합포점(27.3℃) 등 실내 온도를 25℃ 이상으로 과잉 난방을 하고 있는 곳도 36곳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자세한 조사결과는 첨부 보도자료와 별첨1. 겨울철난방온도실태조사결과.xls 파일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 에너지시민연대 02 733 2022 · 담당 이송희 02 733 2022 / 010 2535 1756 · neutral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