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빈곤층 주거환경·냉방·폭염대비 실태조사 결과
조사 가구 절반 이상(52%)이 실내온도 30도 이상 찜통 속
셋 중 한 가구는 선풍기조차 없어
에너지시민연대, 7월 ~ 8월 전국 9개 도시 빈곤층 가구 방문조사
대다수가 독거노인, 도움 받을 길 몰라 폭염 시 건강관리 위험수위
주거환경 취약 계층을 위한 제도 못지않게 홍보·교육이 시급
□ 전국 254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에너지 전문 NGO인 에너지시민연대(공동대표 김재옥 외 7인)는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 전국 9개 도시의 빈곤층 132가구를 대상으로 여름철 주거환경과 폭염 시 대비 실태를 조사하고 결과를 공개합니다.
□ 에너지 사용과 냉·난방에 있어서도 취약할 수밖에 없는 빈곤층의 주거환경을 조사하고 이상기상 현상이 날로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폭염이 발생할 경우 대비책이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이번 실태조사는 에너지시민연대의 전국 네트워크 중 9개 단체가 참여하여 전국 9개 도시(서울·고양·광주·마산·순천·여수·원주·천안·안산)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총 132가구를 개별 방문하여 실내외 온도·습도를 측정하고, 거주자의 인적사항과 소득수준, 주거환경, 에너지사용 실태, 건강상태와 폭염 시 대처 방법 등을 설문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조사결과 실내온도 평균은 30.2℃로 절반을 넘는 68가구의 실내온도가 30℃를 넘는 것으로 측정되었으며 실내온도가 외부기온보다 높은 경우도 17%(23가구)에 달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자세한 조사결과는 첨부 ‘혹서기 빈곤층 주거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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