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기후변화 전문 교육자 양성과정이 열정적이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전국 10여개 지역의 에너지 운동 활동가들이, 각 지역에서 시민들의 저탄소 생활을 이끌어 내는 교육자의 역할을 하기 위해 충북 홍성 문당리 환경농업마을에 모였습니다.
평생을 홍성에서 지역의 농업, 대안 교육,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이끌어 오신 홍순명 전 풀무농업전문학교 교장선생님께서 우리를 환영해 주시며, 기후변화 시대에 이제 우리 사회는 '경쟁에서 공생으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이 후로도 기후변화에 관한 과학적 사실, 국내외 에너지환경 정책, 재생에너지와 대안, 기후변화 교육자의 자세, 강의방법 등에 관한 각계 전문가를 모시고 교육자로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의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교육생들은 열심히 듣고 받아적으며 공부를 하고 많은 질문과 열띤 토론으로 3박4일을 보냈습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을 앞으로 각 지역에서 시민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생활속에서의 이산화탄소 감축, 대안적인 삶의 방식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들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교육 네트워크(
http://enet.or.kr/edu)'를 통하여 더욱 많은 정보를 교류하며 각 지역의 기후변화 지도자의 역량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2009년 하반기에는 전국의 기후변화 교육자를 대상으로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