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부터 3일간 2012년 에너지시민연대 공모사업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금년도 공모사업을 어떻게 잘 추진할지, 앞으로 보완해나가야 할 부분은 없는지 함께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워크숍은 '농민이 주도하는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국제 심포지엄 일정에 맞춰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열려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와 에너지전환에 관해서도 많은 의견을 나눌수 있었습니다.
내용이 좀 많기는 하지만 워크숍 일정에 따라 진행 모습 전해드립니다.
27일 오후 2시 전주역에 모여 숙소에 짐을 푼 후 워크숍 장소인 전북환경운동연합 회의실로 이동하여 오후 3시부터 워크숍을 시작했습니다. 전국 교육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첫번째 워크숍이 두시간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에너지시민연대 정희정 사무처장님이 인사말과 함께 이번 워크숍 일정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여러분들께서 회의실 장소 제공은 물론이고 숙박과 식사 등등 이번 워크숍 진행에 여러모로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김대희 운영위원님께서 '에너지시민연대 교육운동에 대한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에너지시민연대 창립 이후 지금까지의 역사와 의미를 개관하고 앞으로 교육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어떤 고민들이 필요한지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이어서 옥성애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집행위원장님께서 진행을 맡아 여러 단체의 활동가들이 인사를 나누고 테이블 별로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한 토론과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 5시부터는 과제별 워크숍이 약 1시간 가량 진행되었습니다.
오후에는 전북도청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농민이 주도하는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무레크시의 경험을 나누어 주신 칼 토터씨와 일본 오가와 마을 사례를 전해주신 구와바라씨의 발표 모습입니다.
지정토론 모습입니다. 심포지엄 후에는 저녁식사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3일째(29일) 일정은 부안 등용마을에서 시작했습니다. 마침 등용마을 회관 준공식이 있는 날이어서 견학과 함께 주민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새로 완공된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의 모습입니다. 앞쪽에 있는 구형 구조물이 4D 영화관이라는군요.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내부에 있는 체험관 모습입니다.
오후에는 임실 중금마을을 찾았습니다.
마을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듣고 구석구석을 둘러본 후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한 여러분들과 인사를 나누는것으로 2박3일간의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바쁜 일정을 나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편안한 귀가길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