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1일 오전 10시 서울 남산 문학의 집에서 원전 1기 줄이기 서울시민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워크숍 발제문은 에너지시민연대 홈페이지 보도자료 코너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서울 시민들과 함께 '원전 1기 줄이기'의 지혜를 모으기 위한 이번 워크숍은 에너지시민연대, 녹색연합, 서울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가 함께 준비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은 전력 사용량의 38%를 소비합니다. 그중 서울은 99%의 전력을 외부에서 끌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시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자립도를 높여 핵발전소 1기 분의 전력을 대체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민관산학이 힘과 지혜를 모으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주민들이 힘을 모아 개관한 '성대골 어린이도서관'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마을 에너지 절약 운동을 소개하며 직접 만든 노래를 부르며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님께서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시는 것으로 워크숍을 마무리했습니다. 서울에서 원전 1기를 줄이는 계획이 실현 가능할지 우려의 목소리도 일부 있지만 자신있다는 말씀으로 이번 계획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혀주셨습니다.
워크숍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서울시 원전 1기 줄이기 성공을 위해 앞으로 많은 노력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