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9일 목요일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한국 오스트리아 지속가능건축 국제세미나"가 열렸습니다.
건축물은 전 세계 자재의 40%를 소비하고, 에너지 부문에서도 유럽에서는 전체 에너지 소비의 40%, 국내에서는 약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만 보아도 에너지 소비량에서 건축물이 자지하고 있는 비율이 무려 60%라고 하니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건물부문의 에너지 효율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겠지요.
이번 토론회는 시민사회와 건축계가 한 자리에 모여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오스트리아의 파시브하우스(Passivehaus), 코하우징(Co-Housing) 과 같은 대안적 개발 모델의 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Volker Dienst(architecture in progress 대표), 남부원(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김원((사)인간도시컨센서스 이사장)님의 인사말씀과 김진애(민주당 국회의원)님의 격려사로 토론회가 시작되었습니다.
Franz Sumnitsch(BKK-3 대표)씨와 Ursula Schneider(Pos-Architecture대표) 씨가
오스트리아 코하우징, 협동주택을 통한 도시재생 사례와 법 제도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19세기에 지어진 아름다운 건축물의 역사성과 외관을 살리면서 친환경적 건축기법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 개선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의 주거협동과 에너지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발표중인 이유진 팀장 (녹색연합 녹색에너지디자인팀)
종합토론을 진행중인 (좌측부터) 박신영(토지주택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유진(녹색연합 녹색디자인 팀장),
주대관(문화도시연구소 소장), 임동순(동의대 교수), Ursula Schneider(Pos-Architecture대표),
Franz Sumnitsch(BKK-3 대표), 정희정(에너지시민연대 사무처장), 김수현(세종대학교 교수, 도시연구소 소장)